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국 통화가치 급락으로 장 초반 1420원을 넘어선 원·달러 환율이 결국 장중 1430원에 닿았다. 하루 환율이 20원 넘게 오르는 높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1분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20원 70전 오른 1430원으로 거래됐다. 이날 1419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420원을 넘은 데 이어 1430원까지 뚫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가격 기준으로 143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3월 17일(1436원)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