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이폰14 중국 수요 부진에 LG이노텍 6%대 하락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오픈한 애플스토어 잠실점을 찾은 시민들이 애플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잠실점은 전날인 24일에 오픈한 국내 4호 애플스토어다. 연합뉴스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011070)이 아이폰14의 중국 수요가 저조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6.63% 내린 3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에디슨 리 애널리스트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아이폰 14의 판매량은 첫 3일 동안 98만7000대로 아이폰 13보다 10.5% 적었다"고 밝혔다. 리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14 매출이 예약판매가 암시했던 것만큼 강력하지 않을 수 있는데, 예약판매는 결제 의무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수요는 여전히 약하고 아이폰 14 매출은 기대했던 것만큼 강하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LG이노텍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75%를 애플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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