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기술력이 최고 경쟁력'…희귀질환약 내세운 티움바이오 강세 [Why 바이오]

자국내막증 신약 후보물질 유럽 임상 순항
북미·유럽등으로의 추가 기술 수출도 논의

사진 제공=이미지투데이


희귀난치질환 전문 신약개발회사인 티움바이오(321550) 주식이 강세다. 중국 한소제약으로부터 자궁내막증 신약 후보물질 ‘TU2670’ 기술 수출 계약금을 수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티움바이오 주식은 29일 오후 2시 현재 전일 종가 대비 5.65% 오른 1만 3100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4만 주가 넘었다. 직전 거래일인 16일은 6.06% 내린1만 2400원, 거래량 11만 5349주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티움바이오는 27일 중국의 한소제약으로부터 TU2670 기술수출 계약금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티움바이오는 올해 8월 한소제약과 TU2670 중국 지역 전용 실시권에 대해 계약금 450만 달러(64억 원)을 포함한 총 1억 7000만 달러(2434억 원) 규모(로열티 별도)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베스트-인 클래스(Best-in Class) TU2670에 대한 양사 간 본격적인 파트너십이 시작됐다”며 “TU2670에 대한 공정 기술이전도 최근 완료돼 내년 초 수령 예정인 150만 달러(21억 원)의 단기마일스톤 수령조건도 충족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소제약은 내년 중 TU2670 임상 IND 신청 예정이다. TU2670은 한소제약의 폭넓은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경험으로 중국 지역에서 조기에 신약으로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며 “TU2670이 상업화될 경우 중국 지역의 자궁내막증 시장규모를 고려할 때, 단계별 마일스톤 외 연간 2,500만 달러(350억 원) 수준의 로열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티움바이오가 진행 중인 TU2670 유럽임상 2a상은 유럽 5개국에서 총 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TU2670은 현재 60%이상 환자모집이 완료되며 순항 중”이라며 “북미 및 유럽지역 내 복수의 제약사들과 추가 기술이전 논의가 진행중이며, 임상2a상이 완료되는 대로 보다 높은 가치로 기술수출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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