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카카오내비’에서 제공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의 적용 지역을 울산·광주까지 총 4곳으로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C-ITS는 주행 중 운전자에게 차량, 남은 신호등 시간 등 주변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상용화된 내비게이션에 적용하면 운전자의 교통 법규 준수,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토교통부, 각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C-ITS의 확산을 추진 중이다. 올해 3월 서울, 대구에서 카카오내비에 C-ITS를 처음 적용했고 지난달 광주, 이달 울산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한 달(8월 15일~9월 15일) 카카오내비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중 C-ITS 이용자 비중이 출시 직후의 3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C-ITS 제공 지역을 계속해서 넓혀나갈 방침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현재 가장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가장 많은 지역에서 C-ITS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내비 사용자들의 스마트한 이동을 돕는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