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경기침체 우려에 간밤 나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네이버와 카카오(035720)가 또 한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30일 오전 10시 1분 네이버는 전일 대비 0.25% 내린 19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네이버는 장중 한때 19만 500원까지 하락하며 19만 원 선을 위협했다. 카카오 역시 장중 5만 5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으나,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점매수세가 유입되며 현재는 전일 대비 1.61% 오른 5만 6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국내 양대 플랫폼주의 52주 신저가 경신에는 지난 밤 나스닥 지수가 2% 넘게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 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4.13포인트(2.84%) 하락한 1만 737.51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하락에는 여전한 경기침체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전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이날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한다는 기존 발언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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