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은 30일 의무보유등록 된 상장주식 총 42개사 1억7296만 주가 10월 중 해제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예탁원에 전자등록하게 해 처분이 제한되도록 하는 제도다. 예탁원에 따르면 10월 중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수는 전월(1억6283만주) 대비 6.2% 증가하고 지난해 동월(3억1007만주) 대비 44.2% 감소한 수치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7개사, 5592만 주가, 코스닥시장 35개사, 1억 1704만 주가 해제될 예정이다. 의무보유등록 사유별로는 모집(전매제한)이 가장 많았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수 상위 3개사는 케이카(3462만 주), 웨이버스(2499만 주), NH투자증권(1562만 주)으로 집계됐다. 총 발행주식수 대비 해제 주식수 상위 3개사는 케이카(72.00%), 웨이버스(53.54%), 해성티피씨(44.93%)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