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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송이축제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돌아온 가운데 자연산 양양송이 값이 또 최고가를 경신했다.
30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양양송이 1등급 ㎏당 공판가는 142만2800원이다. 이는 지난 7일 첫 공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26일 141만1800원이었다.
송이 수요가 급증하는 축제를 앞두고 채취량까지 줄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1등급 하루 공판량은 한때 40∼50㎏까지 늘어나기도 했으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 날에는 0.86㎏에 불과했다.
1등급 이외 나머지 등급의 공판량도 전반적으로 줄어 이날 양양속초산림조합에서 공판한 양양송이 전체 물량은 21.63㎏에 머물렀다.
한편 2022 양양송이축제는 양양전통시장과 양양 남대천 둔치 일원에서 이날 개막해 10월 2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송이축제는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