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울산시청에서 강화도 마니산,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 등 총 7곳에서 채화된 전국체전 성화의 합화식과 함께 성화봉송이 시작됐다. 사진제공=울산시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 기업들이 물품 후원에 나선다.
울산시는 6일 시청에서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 관람객 편의물품 후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국체전에 물품을 후원하는 기업은 BNK경남은행, SK에너지, 현대자동차, 삼성SDI, 경동도시가스, S-OIL, 현대중공업, LSMnM(전 LS니꼬동제련)이다.
전달된 후원 물품은 무릎담요, 빵, 음료수, 생수, 초코바, 우의, 야광봉, 비닐백 등 9종 3만1458세트로 약 3억4000만 원 상당에 달한다.
울산시는 이들 물품을 제103회 전국체전 개·폐회식과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의 개회식에 참석하는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후원사 관계자는 “17년 만에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체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김두겸 시장은 “지역내 기업들이 힘을 합쳐 통 큰 지원을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로 인해 양대체전이 화합과 감동의 장으로 울산의 대외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03회 전국체전 개회식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10월 7일 오후 5시에, 폐회식은 같은 장소에서 10월 13일 오후 5시 30분에 개최될 예정이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10월 19일 오후 4시 40분에, 폐회식은 동천체육관에서 10월 24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