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우(오른쪽)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브루노 에반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최고경영자가 6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무인헬기 기술협력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003490)은 우리 군의 무인헬기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기 위해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5일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프랑스의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함탑재-서북도서용 무인헬기 사업의 기술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각서는 우리 군 함정에 탑재해 작전 지역을 감시하는 함탑재 정찰용 무인헬기와 서북도서 지역을 정찰하는 무인헬기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기 위해 양사가 협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에어버스 헬리콥터스는 무인 수직 이착륙기 개발기술 및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우리나라 항공우주분야 대표기업으로 국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