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골프 종목 개회식. 사진 제공=스페셜올림픽코리아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는 제16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의 골프 경기를 개최했다.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대구CC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선수 및 지도자 116명이 참가했으며 총 7개의 개인기술을 평가하는 레벨1과 9홀 경기로 순위를 가리는 레벨4가 진행됐다. 이벤트 경기인 레벨2(통합 9홀 경기)는 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가 함께 하는 통합 경기로 전 야구선수 이승엽, 영화배우 한상진, 프로골퍼 김대현 등 약 27명의 파트너 선수들이 참여했다.
나머지 14개 종목 경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전국하계대회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 일대에서 진행되며 본 대회의 경기 기록은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및 각종 국제대회 선수 선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용훈 SOK 회장은 “11월 초 개최 예정인 전국하계대회의 종목 중 골프는 경기장 사정으로 인해 대구CC에서 사전 개최됐다”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각자의 기량을 발휘하는 모범적인 경쟁의 장이 됨과 동시에, 서로가 서로에게 배움과 나눔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교류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