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결이 7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 9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결(26)이 유명 연예인을 상대로 퍼진 루머에 대해 "어이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결은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어이가 없다. 몇 년 전에 스폰서 행사에서 본 게 다인데”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유명 연예인과 여자 골프 선수의 불륜설이 익명으로 온라인에 퍼졌다. 해당 여자 골프 선수가 박결이라는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박결이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박결은 “(전화)번호도 모른다”며 소문을 만들어낸 이들을 가리켜 “나쁜 사람들”이라고 칭했다.
유명 연예인의 아내와 닮았다는 평을 들은 박결은 “닮지는 않았지만 비교해줘서 고마웠는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생기다니”라고 한탄했다.
2015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결은 2018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했다. 준우승도 여섯 차례 했으며 통산 15억 6472만 원의 상금을 벌었다. 이번 시즌에는 22개 대회에 나와 상금 1억 7762만 원으로 상금 순위 37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최고 성적은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3위다.
6일 경기 여주에서 시작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치고 공동 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