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동학개미 화력에 코스피 낙폭 축소



국내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하락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상승 반전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7일 오후 2시5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보다 0.11% 내린 2235.45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20.02포인트(0.89%) 내린 2217.84로 출발, 장중 한때 2215.08로 떨어졌다.


개인이 95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 100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1.3%), LG화학(0.69%), LG에너지솔루션(373220)(1.0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7%), 삼성전자(0.53%), 삼성SDI(006400)(0.85%) 등은 상승했다. NAVER(035420)(-3.50%), 현대차(005380)(-1.69%), 기아(000270)(-0.7%) 등은 하락했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고용보고서 경계와 잇따른 연준 인사들의 긴축 발언으로 성장주 위주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카카오계열사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6.35포인트(-0.9%) 하락한 699.66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04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97억원, 1377억원 순매도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