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환 이어 구입자금 대출도"… 케이뱅크, 최저 연 3.41% 대출 출시


케이뱅크가 아파트 대환 대출에 이어 아파트 신규 구입자금 대출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대한도 10억 원에 연 3.41~4.38%(변동금리, 신보출연료 포함, 이하 11일 기준) 금리가 적용된다. 지난달 말 기준 4대 은행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연 4.51~6.81%)보다 낮다.


대출 대상은 한국부동산원이 시세를 산출하는 전국의 모든 아파트다. 규제 범위 내에서 아파트의 가격과 지역, 대출기간, 보유주택 수, 대출목적, 신용점수, 상환능력 및 기존 부채 현황 등에 따라 고객별 한도가 산출된다. 케이뱅크 앱을 통해 365일 24시간 대출 신청 및 서류 제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은행 방문 없이 구입하려는 아파트의 시세와 대출금액, 금리를 2분 만에 조회할 수 있다. 매매계약서만 앱을 통해 촬영해 제출하면 나머지 서류가 자동 제출된다. 대출신청일로부터 서류제출 검토 심사승인 및 실행까지 최소 3일(평일 기준) 이내에 가능하다. 전 과정이 앱을 통해 진행되나 잔금일(평일)에는 케이뱅크와 협약된 출장 법무사가 잔금 지급 현장에 나가 계약 최종 진행 여부를 확인하고 매도인 계좌로 대출금을 입금한다. 케이뱅크 아파트 신규 구입자금 대출은 기존 규제 범위 내에서 다주택자도 대출이 가능하다.


이번 아파트 구입자금 대출 출시로 케이뱅크가 대출 갈아타기(대환), 생활안정자금에 이어 아파트담보대출 상품 라인업을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환대출은 최대 10억 원까지 최저 연 3.75%부터, 생활안정자금 대출은 2억 원까지 최저 연 3.18%부터 대출받을 수 있다. 특히 대환대출은 2020년 8월 국내 최초로 100% 비대면으로 구현한 상품이었다. 김기덕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은 “아파트담보대출은 업계 최저 금리, 넉넉한 한도, 압도적인 편의성과 신속성을 모두 갖춘 상품”이라며 “특히 이번에 출시한 구입자금은 케이뱅크가 오랜 기간 준비한 혁신적인 상품인 만큼 다양한 고객들이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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