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 만에 뭉친 그룹 마마무(MAMAMOO)가 단체 활동 계획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마마무(문별, 솔라, 휘인, 화사)의 열두 번째 미니앨범 ‘마이크 온(MIC 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앨범은 마마무가 1년 1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앨범명처럼 '마이크를 켠 마마무가 일내러 돌아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일낼라(ILLELLA)'는 레게 톤의 트랙으로 멤버들의 매혹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져 강한 중독성을 일으킨다. 찬란한 별이 빛나는 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완성한 강렬한 세레나데 콘셉트다. 김도훈 프로듀서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고, 문별도 작업에 참여했다. 솔라는 “무무(팬덤명)들을 코로나 이후로 처음 만난다. 타이틀곡 이름처럼 일내러 마마무가 돌아왔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따로 또 같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마마무는 어느새 9년 차 가수가 됐다. 솔라는 “마마무로서 보여드릴 게 많이 남았다. 그동안 많은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아직도 못 보여드린 게 많다”며 “이번 앨범도 그렇고 앞으로도 좀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구가 많다”고 밝혔다.

매번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는 것도 마마무로 뭉쳤기 때문에 수월한 것이다. 휘인은 “도전이라는 것이 시작이 두려울 수 있지만 잘 해내면 성취감이 크다. 네 명 모두 욕구가 강하다 보니 뜻이 잘 맞아서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팀워크를 강조했다.

오랫동안 기다린 만큼 완전체 활동 계획이 꽉 차 있다. 솔라는 “살짝 스포를 하자면 미니 12집을 시작으로 국내외 공연이 있다. 10월은 핼러윈 시즌이니 무엇이 있을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문별은 “내년까지 공연 기획을 하고 있다. 마마무로서 많은 분들을 만날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마마무의 ‘마이크 온’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