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인도네시아에 한국형 산림복지 전수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으로 치유의숲 조성·역량강화 교육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12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인도네시아 산림 공무원 25명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치유의숲 및 생태관광 역량강화’ 산림복지 글로벌 연수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산림복지진흥원은 산림복지정책을 추진하는 세계 유일의 산림복지 공공기관으로서 이번 산림복지 글로벌 연수사업을 3개년에 걸쳐 운영하며 2022년 온라인 연수, 2023년 한국 초청 연수, 2024년 전문가 현지 파견 연수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첫 사업인 온라인 연수에서는 인도네시아 현지 치유의숲 도입과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지원을 위해 역량강화 교육과 산림복지 세미나 등을 실시한다.


산림복지진흥원 남태헌 원장은 “이번 연수가 해외로 대한민국 산림복지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인도네시아의 치유의숲을 조성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진흥원의 첫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산림복지 글로벌 인재들의 지속적인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 연수사업은 정부 차원의 원조사업 중 하나로 개발도상국 공무원 등 공공분야 정책결정자, 연구·기술 인력을 대상으로 교육 연수를 진행해 한국의 개발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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