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2일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국내 원자력 산업발전을 이끈 중소기업 및 관련 담당자에게 원자력 진흥 유공 장관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한국원자력산업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과기정통부
이날 표창은 받은 기업은 발전 및 해양플랜트 등에 사용되는 특수볼트를 개발한 ‘화신볼트산업’과 해외서 개발되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의 국내 인허가 1단계 사업을 수주한 ‘비즈’ 등이다. 이밖에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삼홍기계, 우리기술, 제스엔지니어링 등 원전건설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표창을 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산협의회 등 원전 중소기업 지원사업 담당자 2명도 함께 받았다.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원자력 산업 현장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과 함께 원자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 장관은 “현 정부는 원전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채택했고, 유럽연합(EU)에 이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초안에 원전이 포함되는 등 고무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원자력 이용을 위해 안전·사용후핵연료 등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SMR을 비롯한 차세대 원자력시스템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에 참석해 장관표창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제공=과기정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