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차관 "증안펀드 신속히 준비해 적기 가동"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한은 빅스텝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주식시장 변동성 완화를 위해 증권시장안정펀드 가동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1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오늘밤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는 등 해외 불확실성이 여전해 경계 태세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빅스텝(0.5% 포인트 인상) 단행과 관련해서는 "금리 인상 기대가 선반영돼 이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방 차관은 "정부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취약한 부문이 없는지 선제적 대응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금리 인상에 따른 취약 차주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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