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 ‘머물자리론’ 4분기 시행
지원 대상자 500명 모집…대출한도 최대 1억 원
대출금 이자 전액(연 최대 200만 원) 지원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청년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머물자리론’ 4분기 사업 지원 대상자의 신청을 오는 24일부터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머물자리론은 청년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시가 대출이자 전액을 연 최대 200만 원까지 최장 4년간 지원하는 제도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대출금 100%를 보증하고 부산은행이 연 2.0% 금리로 최대 1억 원까지 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한다.


올해 사업은 분기별로 나눠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이번 4분기 지원 대상자는 500명으로 모집 기간은 24일부터 내달 13일까지이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4세의 무주택 청년 세대주로, 본인(부부합산) 연 소득 4000만 원 이하, 임대차계약 체결 후 보증금 5% 이상 납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출 기간은 1년 이상 2년 이내로 당해 임대차계약 만료일까지이며 대출은 2년 단위로 1회만 연장할 수 있고 연장 시 최초대출금의 5%를 상환해야 한다.


지원 가능 주택은 임차보증금 2억 원 이하이면서 전·월세 전환율 6.1% 이하인 부산시 소재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단 주택소유자, 기초생활 수급자(생계, 주거), 정부 주거지원사업 참여자, 기존 머물자리론을 지원받은 사람 등은 머물자리론을 이용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에서 제작한 ‘머물자리론 가이드 영상’과 공고문을 부산청년플랫폼에서 확인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