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 사진 제공=고려대의료원
고려대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보건대학원장)가 14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2022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윤 교수는 보건정책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로 지난 20여 년간 대한민국 보건의료 주요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인물이다. 1991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친 후 2002년부터 고대의대에 재직하며 질병부담과 국내 보건정책 및 의료관리 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해 다수 연구를 진행하고, 지난 2019년 저서 ‘가까이에서 보면 누구나 정상은 아니다’를 펴내는 등 정신건강 인식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석준 교수는 “이 상은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닌 모든 정신질환 당사자들과 당사자를 위해 헌신한 가족들, 환자를 위한 의료진 모두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문제의 사회 전반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보건정책 연구자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 기획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고려대 보건대학원장, 한국보건대학원협의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장,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반으로 지난 2013년 제41회 보건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