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영국 런던에서 12일(현지 시간)부터 5일간 열리는 아트페어 ‘프리즈런던 2022’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미술계의 거장 토비아스 레베르거와 협업했다. 레베르거는 화면을 말아 숨길 수 있는 롤러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특징을 바탕으로 작품 ‘미로 속으로’를 선보였다. 143㎡ 규모의 공간 전체를 활용해 창조한 이 작품은 육면체를 쌓아 올린 듯한 다양한 크기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바닥·조형물을 흑백의 기하학적 패턴으로 감쌌다.

이 작품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R’ 2대와 ‘LG 올레드 에보’ 3대를 동원해 주변 공간과 어우러진 기하학적 패턴의 움직임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다.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조형물 내에 숨었다가 음악이 나오면 말려 있던 화면을 펼치며 나타난다.

이번 전시는 LG전자가 지속해온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회사는 앞서 아니시 카푸어, 케빈 매코이, 배리엑스볼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과도 지속적으로 협업했다.

오혜원 LG전자 HE사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는 “혁신 기술을 예술과 접목한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LG 올레드 TV만의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