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년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미래서울 전략회의’ 위원으로 활동할 청년 40여 명을 이달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서울 전략회의는 급변하는 미래에 대응해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청년의 의견을 듣기 위해 운영된다. 미래 산업, 문화·디자인, 소통 전략 3개 분과로 구성돼 각 분과별 10~14명이 참여해 6개월 가량 활동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만 19~39세로 거주지와 상관없이 서울 시정에 관심이 많고 해당 분과에 전문성이 있는 청년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시는 공개 모집과 내부 추천을 병행하고 1차 서류 심사, 2차 면접을 거쳐 선발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발한다. 11월에 선발자 명단 공고 및 발대식 개최 예정이다. 선발된 위원들은 각 분야별 시정 이해를 위해 서울시 소관 부서와 함께 관련 주요 이슈를 논의하면서 현장을 방문한다. 분과별 활동은 2023년 5월까지 진행되고 이후 활동 결과를 보고하는 대회가 개최된다. 활동 결과는 시의 각 실·본부·국의 미래 전략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미래서울 전략회의 참가를 위한 지원서에는 인적사항, 지원 동기, 주요 경력, 관련 분야 전공 및 활동 내역. 활동 희망 분과, 내가 만들고 싶은 미래 서울 등의 내용을 작성하면 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미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갈 주역인 청년 인재들의 목소리를 서울의 미래 비전에 반영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서울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역량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