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이사. 사진=에스비비테크
17일 에스비비테크(389500)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를 큰 폭으로 웃돌고 있다.
오전 9시 17분 기준 에스비비테크는 시초가(2만3900원) 대비 4.18% 높은 2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1만2400원)보다 100.8% 높은 가격이다.
에스비비테크는 로봇용 감속기 제조 전문업체다. 국내 최초로 ‘하모닉 감속기’를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 하모닉 타입의 감속기는 로봇의 핵심 부품으로 평가받으며, 원가 비중의 30~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비비테크는 올해 상반기 4억405만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내년부터 본격적이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오는 2024년 실적 목표로는 매출액 430억, 영업이익 98억 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