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 대전역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철도공사. 사진제공=한국철도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상생을 위한 ‘2023 팔도장터 지원 철도관광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레일은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예산지원을 받아 운영하던 ‘팔도장터관광열차’를 내년부터 지자체가 함께 참여토록 해서 사업규모와 지원금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팔도장터관광열차에 ‘에코레일열차(MTB열차)’를 추가하고 상품운영 여행사를 1개사에서 4개사로 늘린다. 또한 당일 상품뿐 아니라 1박2일 상품까지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공모는 다음달 6일까지이며 상설 또는 5일장 등 전통시장을 보유한 지자체(수도권 제외)가 신청 가능하다.
황재식 코레일 관광사업처장은 “전통시장 투어 관광상품 개발로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하니 조건을 갖춘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