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SK증권은 17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3분기 일부 대행 물량 집행 이연과 인건비가 늘며 실적이 부진했으나, 4분기엔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하향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총이익은 1,903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판관비 부담이 가중되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379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노션은 아이오닉6, 레이FL, K9 등 대행과 9월 모터쇼 BTL 물량이 반영돼 6.9%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상반기 개발한 신규 광고주 집행도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보이고, 미주 지역 캡티브 대행 호조로 13.4% 성장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이노션은 3분기부터 신차 마케팅 재개, 4분기 EV6, 월드컵 관련 물량 증가 등 대행 실적이 증가할 것”며 “올해 4분기 실적 쏠림 효과가 더욱 커 상저하고 실적 흐름은 뚜렷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디지털 본부에서 메타버스랩을 신설해 디지털 인력을 채용하며, 중장기 대행 영역 확장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4분기부터 대행 물량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돼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