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국군 지휘차량으로 공급하는 ‘뉴 렉스턴 스포츠’. 사진 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국군 지휘차량으로 선정된 ‘뉴 렉스턴 스포츠’를 올해 말까지 700대 이상 공급하며 군의 교체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2019년 국군 지휘차량으로 선정돼 각급 부대로 실전 배치 중인 뉴 렉스턴 스포츠는 14일 200여 대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약 700여 대가 공급된다.
국군 지휘차량은 통상적인 주행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새로운 군 지휘차량에 요구되는 통신 운용을 위한 전원공급 능력, 기동지휘소 역할 등 다방면에 걸친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초고강도 쿼드프레임이 적용된 뉴 렉스턴 스포츠는 e-XDi220 엔진과 쌍용차(003620) 고유의 4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돼 산악 지역이 많은 영토와 야전에서 요구되는 험준한 주행환경에서도 군 지원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1월 새롭게 출시된 뉴 렉스턴 스포츠는 등판능력과 장애물 극복 능력도 끌어올렸다.
쌍용차는 2012년 까다로운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해 성능과 품질, 안전성을 인정 받아 렉스턴 W와 코란도 스포츠가 지휘차량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9년 렉스턴 스포츠까지 지휘차량으로 공급하며 국군의 작전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