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성낙윤기자]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낙폭을 축소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역시 개인과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16p(0.32%) 상승한 2,219.71p에 장을 종료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29억원, 2,678억원씩 매수한 가운데 기관만이 ?3,17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545개 종목이 상승했고 327개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25%), 섬유의복(+0.55%), 종이목재(+1.53%), 화학(+0.38%), 의약품(+1.11%), 비금속광물(+4.33%), 철강금속(+0.56%), 기계(+0.06%), 전기전자(+0.75%) 등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SK하이닉스(-0.31%), 기아(-0.43%) 등을 제외하고 삼성전자(+0.53%), LG에너지솔루션(+1.76%), 삼성바이오로직스(+2.98%), 삼성SDI(+0.33%), LG화학(+0.35%), NAVER(+0.91%) 등이 올랐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3.76p(0.55%) 오른 682.00p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404억원)과 외국인(181억원)이 매수한 가운데 기관(-510억원)만이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4.10%), 엘앤에프(+4.08%), 에코프로(+9.55%), JYP Ent.(+0.70%)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4.52%), HLB(-3.47%), 카카오게임즈(-2.22%), 펄어비스(-1.72%), 셀트리온제약(-0.94%), 리노공업(-2.44%) 등이 떨어졌다.
지난 15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5.93%)를 포함한 관련 그룹주(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카카오게임즈)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80원 오른 1,434.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nys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