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4인조 여성 아이돌 로즈베리 "K팝 트레이닝 완료, 신나는 멜로디로 태국 대표할 것"

사진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태국에서 건너와 3개월간 K팝 집중 트레이닝을 받았던 4인조 여성 아이돌 유닛 로즈베리가 신곡 '버터플라이(Butterfly)'로 성공적인 국내 데뷔 무대를 가졌다.


로즈베리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펼쳐진 아시아 음악 축제 '2022 아시아 송 페스티벌'에서 국내 아이돌 가수 못지않은 안무와 가창력, 한국어 실력으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로즈베리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에서 진행하는 '2022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인 '그로우 투게더(Grow Twogether)'에 선정돼 태국 현지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지난 7월 한국행을 택했다. 춤, 노래, 한국어 공부까지 K-POP 시스템으로 지난 여름 내내 트레이닝을 거쳐 8월 말 신곡 녹음까지 마쳤다.


신곡 '버터플라이'는 SM엔터테인먼트 A&R 출신이자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파이널 곡을 작업한 조미쉘 작곡가가 참여한 곡이다. K-Pop 스타일의 미디어 템포 곡으로 사랑이 시작될 때 설레는 감정을 나비의 날갯짓으로 표현한 감각적이고 몽환적인 곡이다. 한국어·태국어·영어 3가지 버전으로 구성된 가사가 특징이다. 신나는 K-Pop 분위기에 태국의 전통적인 춤을 안무에 녹여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2022 아시아 송 페스티벌의 슬로건 'Open Your Asia'(너의 아시아를 보여줘)에 맞춰 태국을 대표하는 그룹이라는 의미도 두었어요. 이번 공연에서는 태국만의 특징이 녹아든 세련된 가사와 태국 전통 춤이 어우러진 안무를 통해 태국적인 느낌과 섬세함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한편 올해 열린 아시아 송 페스티벌은 로즈베리를 포함해 아시아 7개국, 총 9개팀이 참여해 아시아권 각 그룹마다의 다양한 음악적 장르를 서로 소개하고 각자 아름다움과 매력들을 공유하는 아시아 대표 문화 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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