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군입대로 주가 불확실성 해소"

[NH투자증권 보고서]
하이브, 목표주가 25만 원 유지
PER 23.6배로 저평가 상태
BTS 그늘에 가려진 라인업 재평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7일 맏형 진을 필두로 입대를 전격 선언했다. 사진은 방탄소년단 진. 사진=방탄소년단 홈페이지 캡처.

NH투자증권은 18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목표주가 25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방탄소년단(BTS)의 군입대 관련 계획 발표로 주가 부진을 야기하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이유에서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 현재 주가는 2022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23.6배로 경쟁사 대비 10~20% 저평가"라며 "이런 저평가 주요 요인은 BTS의 향후 관련 불확실성 때문인데, 17일 관련된 주주서한 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저평가 요인도 해소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BTS의 그늘에 가려진 라인업에 대한 재평가도 가능해졌다고 봤다. 아레나급 월드투어가 가능한 2팀의 보이그룹(세븐틴·TXT)과 빠른 수익화를 진행 중인 2팀의 걸그룹(뉴진스·르세라핌), 데뷔 전부터 코어팬을 확보한 2팀의 데뷔조(&팀·트레이니A) 등을 활용해 BTS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이들의 고성장에 힘입어 하이브의 BTS 매출 의존도는 2020년 92%에서 2021년 70%까지 낮아졌으며, 2022년 기준 62%까지 감소할 것으로 NH투자증권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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