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C&C의 박성하 대표가 15일 발생한 SK 판교 캠퍼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카카오(035720)톡 등을 비롯한 다수의 서비스 장애에 대해 18일 다시 한번 사과했다.
박 대표는 이날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전력 복구를 100% 완료했다”며 “화재 발생 이후 거듭 이어진 철야 작업을 통해, 오늘(19일) 새벽 5시에 전력 케이블을 개통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그간 불편을 겪으신 국민들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드리며, 이후에도 전원공급 상황을 밀착 지원해 추가적인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유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판교 데이터센터에 서버 약 3만2000 대를 뒀다가 지난 15일 화재로 서비스 장애가 있었던 카카오의 여러 서비스도 이르면 이날 중 복구가 완료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 판교카카오아지트에서 남궁훈·홍은택 공동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측은 사고 경위와 복구 현황 그리고 향후 피해 보상 대책 등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