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차관, 26일 日도쿄서 협의회…북핵 문제 논의

美셔먼 부장관·日모리 사무차관과 양자 회담도

조현동(가운데) 외교부 제1차관과 웬디 셔먼(오른쪽)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6월 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협의를 하기 전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미일 3국 외교차관이 이달 26일 일본 도쿄에서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한다고 외교부가 19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동 제1차관은 이달 25~27일 방일하고 26일 열리는 제11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에 참석한다. 조 차관은 이번 협의회에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및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북한 문제 및 지역·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3국 간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3국 외교차관은 올해 6월 서울에서 만나 협의회를 진행한 바 있다.


조 차관은 또한 이번 방일 계기 셔먼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개최하고 한미동맹, 북한·북핵 문제 및 확장억제, 지역·글로벌 현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모리 차관과도 한일 외교차관 회담을 하고 양국 간 주요현안 및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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