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19일 오후 1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9% 하락한 2762만 3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0.48% 하락한 189만 8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26%하락한 39만 500원, 리플(XRP)은 0.72% 하락한 662.5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1.7% 하락한 514.4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31% 하락한 1만 9295.5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2.09% 하락한 1305.53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도 1달러다. BNB는 0.78% 하락한 272.62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80억 1648만 달러(약 11조 3830억 원) 가량 하락한 9281억 3128만 달러(약 1317조 9001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1% 하락한 23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유가랩스(Yuga Labs)를 조사하고 있다. 대체불가토큰(NFT)과 에이프코인(APE) 토큰 판매에 위법성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가랩스의 에이프코인은 10% 가량 가격이 하락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개리 갠슬러 SEC 의장은 “NFT도 규제하도록 규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레그 솔라노 유가랩스 공동 설립자는 “미지의 영역인 NFT에 규제당국이 주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당국과 협력해 건전한 암호화폐 생태계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