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국내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신한1.5년만기투자형증권투자신탁 제1호’ 펀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만기매칭형 펀드란 펀드 만기와 편입 채권의 만기를 동일하게 맞춰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손실 리스크를 없앤 상품이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펀드의 예시수익률은 보수 차감 후 연 5.40%(C-r 클래스 기준) 수준이다. 이 펀드는 손실 리스크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펀드 만기와 편입할 채권의 만기를 1.5년 수준에 맞춰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가격 하락으로 인한 손실 가능성을 차단한다. 또한 AA-등급 이상 채권에 절반 넘게 투자해 디폴트 리스크도 낮다. 김경일 신한자산운용 리테일영업본부장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개인형 퇴직연금(IRP)·개인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예금을 제외한 투자대안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만기매칭형 펀드는 예금 금리를 웃도는 수익률뿐 아니라 금리 안정화 혹은 금리하락 시 채권매매를 통한 추가 시세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