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사고 4시간 전 배터리 위험 경고 울렸단 것 사실 아냐"

앞서 ‘배터리 위험 감지하는 BMS에 이상’ 보도돼


SK(034730)㈜ C&C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가 발생하기 4시간 전 배터리관리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BMS)에서 위험 경고가 울렸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20일 밝혔다.


BMS는 전압과 전류 등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알려줘 사전에 위험을 알 수 있는 시스템이다. 화재 발생 지점으로 추정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상태를 보여주는 BMS 배터리 그래프를 보면 사고 시점인 15시 19분까지 아무 변화없이 안정적인 상태가 이어지고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 C&C 관계자는 “배터리 상태를 알려주는 전류와 전압 모두 변화 없이 가로로 일직선을 기록하고 있었다”며 “이 그래프에 급격한 변동이 있어야 위험 경고가 울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담당 직원이 현장을 찾아 조치한 일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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