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수산 전문 엑스포인 ‘부산국제수산엑스포’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엑스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한국수산무역협회·수협중앙회가 주관한다.
전 세계 22개국 330개 업체가 950개 부스를 꾸려 수산 경쟁력을 알린다. 주요 수산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과 기업간거래(B2B) 및 기업개인간거래(B2C) 등의 전시장을 운영한다. 2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세네갈 해양수산부 장관 등 주요 인사 40여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장을 순회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수산식품관과 수산기자재관,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관, 스마트양식관, 부산 명품수산물 특별관,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관, 부산고등어 홍보관 등을 운영한다. 수출 상담회에는 15개국 바이어 100여명과 국내 150개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수협중앙회와 한국수산무역협회는 온라인 수출 상담회 및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 상담회를 각각 개최한다.
롯데홈쇼핑, NS홈쇼핑 등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 상품기획자(MD)가 참가하는 MD 상담회 및 품평회와 교류 행사인 ‘수산인의 밤’도 진행된다. 또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 부산수산정책포럼, 수산식품성장포럼 등 수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학술행사가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네이버쇼핑 라이브커머스, 해외 인플루언서 연계 라이브 방송, 수산식품 할인행사, 전복 사전 할인구매행사 등을 마련한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부산국제수산엑스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수산기업의 경기 회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