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더' 오늘(21일) 전편 공개…"신하균 마지막 선택에 집중해달라"

'욘더' 스틸컷 / 사진=CJ ENM 제공



‘욘더’ 신하균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21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극본 김정훈·오승현/연출 이준익) 측은 기억으로 설계된 세계 욘더를 파헤치는 재현(신하균)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김장환 작가의 소설 ‘굿바이, 욘더’를 원작으로 하는 ‘욘더’는 2032년의 근미래를 다루는 세계관에 감성과 깊이를 더한 드라마다. 1~3화에서 재현과 아내 이후(한지민)의 이별 후 재회는 애틋한 여운을 남겼고, 삶과 죽음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은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묵직한 휴먼 멜로를 연출해 온 이준익 감독의 연출과 신하균, 한지민, 이정은, 정진영 등 배우들의 열연이 빚어낸 시너지로 주목받았다.


세상을 떠난 아내의 기억으로 설계된 세계 욘더에서 이후를 다시 마주한 재현은 반가움보다 혼란스러움이 앞섰다. 처음 그곳으로 이후를 이끈 바이앤바이의 운영자 세이렌(이정은)과 과학이 죽음의 세계를 해결할 것이라는 뇌과학자 닥터K(정진영) 모두 미심쩍었다. 욘더의 추종 세력과 닥터K의 비밀을 접한 재현의 머릿속은 복잡해졌다. 이후의 존재를 부정하고 돌아섰던 재현은 그녀를 만나기 위해 다시 욘더로 향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재현의 심상치 않은 행보가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재현과 닥터K의 눈빛이 뜨겁게 부딪힌다. 아내 이후가 선택한 욘더라는 낯선 세상과 그 모든 것을 만들어낸 닥터K라는 미지의 인물을 파고들기 시작한 재현의 변화를 기대케 한다. 이어진 사진에는 재현과 프로박(배유람), 조은(주보비)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밤중 긴박한 상황 속에 모여든 인파, 재현의 시선 끝에 닿은 신원불명의 시신 한 구가 눈길을 끈다. 재현에게 또 한 번의 전환점이 될 결정적 사건을 예고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여기에 재현이 세이렌을 다시 찾은 이유도 궁금해진다. 새하얗게 뒤덮여 신비롭기까지 한 공간의 정체와 두 사람이 나눈 비밀스러운 대화의 내용에 이목이 쏠린다.


‘욘더’ 제작진은 “욘더와 현실의 경계에서 재현의 혼란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앞선 1~3화를 통해 재현의 감정선에 몰입했다면, 남은 4~6화에서는 그가 밝혀낼 새로운 진실과 마지막 선택에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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