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충현초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돼 있다. 사진 제공=한화
한화(000880)그룹이 환경재단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해 교내 공기 질을 개선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해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맞춤형 녹지, 공기 질 측정 서비스 등 1억 원 상당의 설비를 지원한다. 11월 한 달간 교사·교직원·학부모·지역주민 등의 신청을 받아 12월 중 학교 선정을 거쳐 겨울방학 기간에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설비 지원 외에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환경 교육도 제공된다.
캠페인 첫해인 지난해에는 수도권 4개 학교(서울 보라매초·서울 은평초·서울 상명사대부속초·광명 충현초)를 선정해 총 140개 학급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