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적 없는 인생 리셋 판타지 '재벌집 막내아들'…송중기, 자신 죽인 이성민 가문 핏줄로 환생

/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티저 화면 캡처

‘재벌집 막내아들’ 회귀한 송중기의 강렬한 선전포고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연출 정대윤) 측은 오는 11월 18일 첫 방송을 앞둔 ‘재벌집 막내아들’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죽었다 깨어나도’ 티저 영상에는 다시 태어난 송중기의 강렬한 선전포고가 담겨 송중기가 이성민과 펼칠 싸움에 궁금증을 일으켰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 물이다. 격변의 8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밀한 미스터리와 음모, 승계 싸움과 캐릭터 플레이로 색다른 회귀 물을 선보인다. ‘60일 지정생존자’, ‘성균관 스캔들’로 필력을 입증한 김태희 작가와 신예 장은재 작가가 각본을, ‘W’, ‘그녀는 예뻤다’로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정대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배우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을 비롯해 베테랑 배우들이 펼칠 시너지가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송중기는 재벌집의 충직한 비서 윤현우와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분한다. 순양가의 전방위 해결사였던 윤현우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버려진 뒤, 순양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해 복수를 위한 치열한 승계 전쟁에 뛰어든다. 이성민은 순양 그룹의 총수이자 황제로 군림하는 진양철 역을 맡았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지나 재계 1위로 올라선 진양철은 돈에 대한 끝없는 갈망과 가차없는 냉혹함으로 생애 마지막 일전을 준비한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은 두 남자의 맹렬한 전쟁을 한 당구판에 함축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담담한 표정으로 진양철이 마련한 게임에 입성한 이는 윤현우다. 이윽고 진양철의 손짓과 함께 게임은 시작된다. ‘죽었다 깨어나도 이길 수 없을’ 것 같았던 상대인 만큼, 휘몰아치는 진양철의 공격은 위기감을 높인다.


그럼에도 윤현우의 포커페이스에는 변함이 없다. 마침내 다가온 그의 차례,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윤현우의 역공에 판세는 완벽히 뒤집어진다. 진양철은 분노를 금치 못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의 앞에 서 있는 이는 윤현우가 아닌 그의 손자 진도준이다. 이어진 “당신은 모를 것이다. 당신 앞의 내가 진짜로 죽었다 깨어난 존재라는 걸”이라는 진도준의 말은 짜릿한 승리 뒤 숨겨진 비밀에 흥미를 더한다. 자신을 죽인 가문으로 다시 태어난 새로운 운명과 함께 승패까지도 바꿔버린 진도준이 어떤 역전 서사를 써내려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오는 11월 18일(금)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며, 주 3회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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