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파리 국제식품박람회서 65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세계 최대 규모 비엔날레 식품 박람회
4개 기업 참가…유자가공 식품 등 인기

전남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2022 파리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전남도 식품홍보관을 운영해 수출계약 등 성과를 거뒀다. 사진제공=전남도

전남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2022 파리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전남도 식품홍보관을 운영해 총 168만 7천 달러의 수출상담과 65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58년째인 파리 국제식품박람회는 매회 200여 나라에서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비엔날레 식품 박람회다. 한국에선 전남 4개 기업을 포함해 전국 98개 식품기업이 참가했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건강과 식물성 제품을 선호하는 글로벌 식품 소비 경향에 맞춰 네이처퓨어코리아㈜의 건강기능식품, 맛나푸드㈜와 세화씨푸드㈜의 김 가공식품,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의 유자 가공식품 등 전남의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류의 성장으로 한국식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김, 유자 가공식품에 대한 바이어의 관심이 높아 행사 마지막 날까지 현지 식품 바이어와의 상담이 지속됐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전남 우수 농수산식품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전라남도’를 글로벌 식품브랜드로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도내 기업이 세계 식품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