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월드컵 마케팅 전개…EV6 등 367대 대회 운영 지원

고객 참여형 캠페인 시작
축구 유망주 선발해 월드컵 참여 지원
사상 최초 친환경차 80대 전달

'2022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카타르 알 바야트(Al Bayt) 경기장 앞에 기아가 제공하는 대회 공식 차량이 서있다. 사진 제공=기아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인 기아(000270)가 ‘2022 월드컵’을 맞이해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나서는 동시에 차량 367대를 대회 운영에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기아는 월드컵 관련 브랜드 영상을 24일 공개하며 고객 참여형 캠페인 ‘#기아인스파이어투게더’를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국내외 축구팬들이 대회 기간 각국 대표팀 응원 영상을 개인 SNS에 올리면 우수 사례를 기아의 공식 SNS 계정에 게시하거나 월드컵 경기장 전광판에 상영하는 행사다.


뿐만 아니라 기아는 경기 시작 전 공인구를 심판에게 전달하고 선수진과 함께 입장하는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에 참가할 어린이를 선발하고 월드컵에 보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아가 국제축구연맹 공식 후원사로서 고유 권한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 사례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에서는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로 활약할 한국 축구 유망주의 선발 과정과 월드컵에서의 활동을 소개하는 ‘매치볼 드림’ 캠페인을 실시한다. 기아는 최근 전국 단위 축구 대회에서 최상위급 유망주로 꼽히는 15명을 뽑아 체계적인 훈련과 팀별 경기를 통해 5명의 한국인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를 선발했다. 훈련부터 선발까지 모든 과정에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을 필두로 이영표, 조원희, 김병지 등 전 축구 국가대표가 감독으로 함께했다. 선발된 어린이들의 재능과 꿈에 대한 이야기는 콘텐츠로 제작돼 이날부터 차례로 총 9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기아는 대회 기간 각국 대표팀 선수단, VIP, 대회 관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승용 297대, 버스 70대 등 총 367대의 대회 공식 차량을 지원한다. 특히 기아는 월드컵 후원 역사상 최초로 △EV6 GT-Line(30대)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30대)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0대) 등 총 80대의 친환경차를 대회 공식 차량으로 전달한다.


류창승 기아 고객구매경험사업부장 전무는 “기아는 월드컵을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하나의 거대한 문화적 움직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세계 축구팬들이 월드컵을 통해 잠시 잊고 있던 자신만의 무한한 가능성과 꿈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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