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현대자동차그룹과 고용노동부, 상상우리와 함께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굿잡5060’에 지난 5년간 중장년 1,001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565명은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굿잡5060’ 사업 5년간의 성과공유회를 지난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굿잡5060’은 ‘중장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현대자동차그룹)-관(고용노동부)-공공기관(서울시50플러스재단)-사회적기업(상상우리)이 서로의 자원과 강점을 협력해서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한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굿잡5060‘ 2022 성과공유회에는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 임성미 경영기획본부장,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하형소 고용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과 수료생 15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지난 5년간 ‘굿잡5060’에 참여한 중장년은 1,001명이며 그중에 565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취업 후 6개월 이상 고용유지율도 69%에 달한다. 전체 취업자 중 4대 보험이 가입되는 상용직 취업자는 85%. 퇴직 전 경력을 활용해 취업한 중장년이 58%를 차지했다.
지난 5년간의 참여자들을 분석한 결과 참여자 평균 연령은 55.4세였고, 참여자 중 남성이 71%, 여성이 29% 차지했다. 퇴직 전 각 분야에서 평균 24년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장년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5년간의 중장년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성과를 공유하고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한 굿잡5060 수료생들을 위한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5년간의 중장년 일자리 창출 성과를 소개와 굿잡5060을 통해 재취업에 성공한 참여자 이야기, MZ세대와 함께 일하는 일터 문화 등을 함께 공유하고,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한 굿잡5060 동문 교류 시간이 마련됐다.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중장년 일자리 문제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로 4개 기관이 5년간 함께 협력한 ‘굿잡5060’은 무엇보다 중장년의 퇴직 전 경력을 활용한 전문적인 일자리,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며 새로운 중장년 일자리 모델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중장년의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확대와 건강한 중장년 일자리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