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망치를 40%나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놓은 삼성물산(028260)이 급등 중이다.
27일 오전 9시 15분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5000원(4.46%) 오른 11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 매출이 11조 2556억 원, 영업이익이 798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6%, 465.1% 증가한 규모다.
증권가는 수주가 대폭 증가하면서 삼성물산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고 분석한다. 김한이 다올투자증권(030210) 연구원은 “전체 신규 수주가 13조 5000억 원을 달성해 내년까지 매출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 가능하다”며 “경제지표 둔화 우려 속 수익성이 높은 수주가 확보돼 있고 내년 초 3개년 주주환원정책 발표도 예정돼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