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거여동에 493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송파구 거여동 6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 조감도. 서울시제공

송파구 거여동에 493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27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송파구 거여동 6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으로 지하3층~지상25층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에 총 493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9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건립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는 단지 내 기존 어린이 공원을 오금로53길 및 성내천로18길 변에 배치시켜 단지 외부에서 접근성을 높였으며 공영주차장 건립을 통해 193대 확보해 주변 지역주민들의 주차난 개선을 도모하는 내용도 담겼다.


서울시는 군자역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했다. 지하철 5·7호선 더블역세권인 군자역지구는 천호대로변 입지적 특성을 기반으로, 도심기능 확대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 확장 및 계획을 재정비하게 된 지역이다.


주요 계획 내용에는 특별계획구역 4곳 및 특별계획가능구역 3곳을 지정해 앞으로 주민제안에 따른 세부개발계획수립시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군자역 일대 도심용도의 전략적 확대를 위해 상업?업무?주거 복합기능을 도입하고 가로환경 개선 및 단절 없는 보행연계를 위해 쌈지형공지 및 공공보행통로 등을 계획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종로구 효제동 21-3번지 일대에 대한 '율곡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효제동 21-3번지 일대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인근으로, 주변에 종묘와 창경궁, 서울대병원, 낙산공원 등이 위치하며 율곡로 지구단위계획에 포함된 곳이다. 이번 결정안에 따라 기존 최대개발규모를 변경하며 특별계획구역 지정 후 지하5층~지상15층 규모의 오피스텔을 신축한다. 주변 대형업무시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저층부 근린생활시설 및 쉼터 2곳도 도입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대학로 일대 직주근접이 가능한 준주거공간 및 쉼터 확보, 저층부 근린생활시설 도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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