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다음달 3일 율동공원 내 책테마파크 건물을 공공도서관으로 새롭게 단장해 개관한다.
기존 책테마파크 건물은 2006년 대지 면적 5950㎡에 건축 면적 492㎡의 1층 규모로 지어진 전시 위주의 독서 문화공간이다. 시 산하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다가 공공도서관용 건물로 전환되면서 업무가 성남시로 넘어와 최근 1년간 구조 변경 작업이 진행됐다.
시는 7억 92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그림책 특성화 도서관으로 탈바꿈시켰다. 책테마파크도서관에는 7300권의 장서가 있는 열람실, 가족실, 독서 동아리실이 새로 들어섰다. 야외는 그림책 작가 전시 공간과 8개 조형물을 활용한 증강현실(AR) 독서 장려 콘텐츠 체험 시스템이 조성됐다.
시는 증강현실 속 동화책 등장인물들과 함께하는 미니 게임, 도서 대출 기록에 따라 나만의 물고기를 키우는 디지털 아쿠아리움, 스마트 추천 도서 시스템을 운영한다. 책테마파크도서관 이용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