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삼성SDI(006400)가 장 초반 4%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50분 삼성SDI는 전일 대비 4.58% 오른 70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삼성SDI가 전일 역대급 실적을 발표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삼성SDI는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65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1.5%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6.1% 증가한 5조 368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삼성SDI는 올해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미국의 친환경 정책 가속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차 세제 혜택에서 핵심 광물 조건은 2023년부터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 광물을 활용해 충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