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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과 수급 안정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설명 자료를 내고 “24일 3후판공장 복구를 완료하면서 2·3전기강판, 1냉연, 1열연, 1선재 등 총 6개 압연 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다”며 “포항제철소 주력 제품인 전기강판·냉연박물·선재·후판 제품에 대한 수급 차질 우려도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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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철강협회장으로 취임한 최정우 회장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태풍 피해 복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냉천 범람으로 피해가 컸던 2열연 공장의 경우 압연기 모터 드라이브 총 15대 중 11대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최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인도 JSW사의 사잔 진달 회장에게 협조를 요청했고 진달 회장은 JSW 열연 공장용으로 제작하고 있는 설비를 포스코에 내주기로 결정했다. 이 장비는 11월 중 입고 예정으로 2열연 공장 복구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수해 직후부터 태풍 피해 복구반, 전사 종합대응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협력사들의 장비가 침수 피해를 당한 데 대해 모든 신규 장비 구매자금을 저리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