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토부는 건설산업부..전 부처가 수출에 매진해야"

"중기부 장관이 기재부에 요청해 지원 이끌어내야"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권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모든 부처가 국가전략산업을 지원하고 산업과 수출에 매진하는 곳이라는 생각으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송 생중계 아래 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 관련 '사회서비스산업부'가 돼야 하고, 국방부는 방위산업부, 국토교통부도 '건설산업부' 혹은 '인프라건설산업부'가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벤처기업 투자 관련 세금 공제에 대해서는 "투자 수익에 대해 과감히 혜택을 주면 투자가 일어난다. 또 정부는 사실 손해볼 게 없지 않나"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벤처기업 투자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를 요청하자 "다른 부처 장관들에게도 경제부총리 및 금융위원장에 관련 애로를 전하라"며 "중기부 장관이 기재부에 강력하게 요청해 세제 지원을 대폭 이끌어내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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