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성낙윤기자]스튜디오삼익은 28일 미국 특허청(USPTO)에 상표권 등록을 마치는 등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상표권 등록에 있어 미국은 사용주의를 채택해 상표권 확보 절차가 어렵다고 알려졌다. 미국 특허청에 상표권을 등록하기 위해선 해당 상표가 현지 영업활동에 실제 사용되고 있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스튜디오삼익은 미국 유통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1위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 이력을 인정받아 상표권 등록에 성공했다. 스튜디오삼익은 추가적인 시장 조사와 함께 마켓 트렌드에 적합한 진입전략을 검토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구체적인 진출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스튜디오삼익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온라인 판매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1위 가구 수입국인 미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를 이어오고 있었다”며 “실제 아마존과 함께 미국의 법 제도·규제요인·수요·유통구조 등을 분석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현지 판매 실적을 입증해 미국 상표권 등록에도 성공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 온라인 유통 시장 진입을 통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nys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