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신임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7기 당대표 선출 보고대회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욱 기자
이정미 전 의원이 28일 정의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제7기 신임 당 대표 선출 보고대회'에서 총 투표자 수 8842명 중 5426표를 얻으며 63.0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결선 상대였던 김윤기 후보는 3180표로 36.9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결선 투표는 1만7591명의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투표율은 50.26%였다.
앞서 지난 19일 열린 보고대회에서 온라인 당원 투표와 ARS 전화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이정미 후보는 득표율 49.91%로 1위를 차지했다. 김윤기 후보는 1689표를 얻어 득표율 17.66%로 2위에 올랐다. 당시 과반수 득표가 나오지 않아, 이날 두 후보자를 두고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이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윤석열 정부 거대한 퇴행 막기 위해 모든 것 바쳐 싸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