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프듀101' 출신 배우 이지한, 이태원 참사 희생 "다정하고 밝고 순수했던 그가.."

이지한 배우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 도심 용산구 이태원에서 일어난 핼러윈 참사로 15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첫 비보가 전해졌다.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이자 배우로 활동 중이던 이지한이 이태원 압사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4세.


30일 늦은 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이지한의 비보를 공식 입장문으로 알려왔다. 소속사는 "비통한 심정이다,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소속사는 "이지한은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배우였다"면서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라고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명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11월 1일이다.


한편 1998년생인 이지한은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9년에는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했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남궁민, 연정훈, 김여진, 박주현 등이 소속돼 있다.


■다음은 이지한 배우에 대한 935엔터테인먼트 추모의 글 전문.


935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슬픈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비통한 심정입니다.


935엔터테인먼트의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습니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습니다.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935엔터테인먼트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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