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큰 도내 중소기업 206곳을 올해‘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는 성장잠재력이 큰 도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인증, 경영 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선도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경기도가 1995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도는 매년 200개 사 내외를 인증해 지원을 펼쳐왔으며, 올해는 760개 사가 신청하며 약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요건검토, 서류평가, 법 위반 기업조회, 현장 실태 조사를 벌인 후 지난 26일 인증심의위원회를 열어 높은 평가를 받은 최종 206개 사를 인증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경기도 법 위반기업에 대한 기업지원 제한 조례’에 따라 공정·노동·환경·납세 등 기업경영 관련 법을 준수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공정기업을 인증하는 데 주력했다.
이들 기업은 기업 재무평가, 기술혁신 노력, 해외시장개척 노력, 기타 특성 평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평균적으로 업력 12년, 종업원 수 36명, 매출액 100억 원, 수출액 100만 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에는 인증현판·인증서 수여와 더불어, 인증 기간 내 인증마크 사용권, 브랜드 확산 지원, 경기도 정책자금 신청 시 가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기업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등 55종의 혜택을 지원한다.
인증 기간은 신규인증 기업은 5년, 재인증 기업은 3년이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중소기업들이 품질혁신,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이 인증평가를 통해 확인됐다”며 “유망중소기업이 기업활동에 전념하며 경기도 대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정책 마련·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